안녕하세요. 관계농사꾼입니다. 요즘은 MBTI로 사람들의 성격을 알아보고 나누는 데에 익숙해졌을 정도로 꽤나 공신력 있는 성격유형검사가 되었습니다. 소개팅 자리에서, 처음 보는 사람과 혹시 MBTI가 어떻게 되세요? 하는 질문이 나올 정도로 말이죠. 그런데 머지않아 이런 MBTI로 AI가 우리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 어떻게 된걸까요? 같이 알아보시죠!.
MBTI의 현시점과 미래에 변화될 성격 유형 검사에 대해 먼저 알아볼까요?
성격유형검사의 진화
예로부터 인간은 인간에 대해 평가하고 가치를 매기고, 또 인간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해왔습니다.
흔히 생각해서 어릴 때부터 학교를 다니다 보면 자연스레 창의력 지수 테스트, IQ테스트, 성격유형 테스트, 직업적성테스트 등등 온갖 테스트를 해왔던 기억이 다들 있으시죠?.
자꾸 나를 평가하려 하고 나에 대해서 넌 이런 사람이고, 지능은 이 정도며, 이런 직업들이 어울려! 하면서 그들이 만들어낸 테스트로 사람들을 재단하려고 하였습니다.
뭐 당시엔 그런 테스트에 대해서 그다지 큰 믿음도 없었고, 해석해 주는 부분을 보며 '오 맞아. 나 이런 거 좀 잘하는데 ㅋㅋ', '응 이건 좀 아닌 듯' 이러면서 편안하게 받아들였었는데요.
요즘은 성격유형검사라고 하여 MBTI가 뜨게 되고 모두가 MBTI를 얘기하다 보니, 저도 제 MBTI를 찾아보고 해석을 읽으며, '오.. 진짜 신기하네 거의 다 맞네' 하는 생각이 들었죠.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인정하면서 MBTI가 큰 힘을 얻었습니다.
이제는 회사채용 신청란에 MBTI까지 적어야 하는 시대가 왔죠(논란이 많긴 하였으나, 이런 일이 생긴 것 만으로 MBTI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사회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AI기술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며 챗GPT,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등이 뜨고 있는데, 훗날에 성격유형 검사가 좀 더 다분화되고, 사람의 성격을 정말 어떠하다고 정의할 수 있는 시대가 오게 된다면?
그런 시대는 어떤 모습을 가지게 될까요? 궁금하시죠? 아래에서 같이 알아보시죠!
MBTI에 대해 몰랐던 진실
MBTI가 뜨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MBTI가 근래에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MBTI는 약 80년 전인 1944년에 미국의 작가 캐서린 쿡브릭스와 그의 딸 이사벨 마이어스가 카를 구스타프 융의 이론을 토대로 만든 검사이며,
MBTI(Myers-Briggs-Type-Indicator)는 크게 4가지 유형을 각각의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누어 총 16개의 유형을 가지게 됩니다.
크게 나누어 E(외향형)와 I(내향형), N(직관형)과 S(감각형), T(사고형)와 F(감정형), J(판단형)와 P(인식형)로 나뉘며,
추가적으로 A(분석형)와 T(외교형)으로 MBTI-A, T로 표기되기도 하지만 보통은 MBTI 4가지 유형을 중시합니다.
위의 MBTI를 만드는데 이론의 기초가 된 카를 구스타프 융은 1875년도에 스위스에서 태어난 심리학자이며, 정신과 의사입니다.
그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함께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의 큰 줄기를 만든 학자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이론을 창시하였고, 분석 심리학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며, 필자에게도 큰 영향을 끼친 대단한 인물입니다.
미래의 성격유형 검사
미래의 성격유형 검사에 대해 생각해 보던 중 저는 흥미로운 가설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사람의 성격을 나누는 방식은 계속해서 진화해 왔고, 혈액형부터 시작해서, 성격은 부모를 따라간다 어쩐다 하는 얘기들, 수많은 성격유형 검사들과 MBTI까지,
인간의 성격을 분석하기 위한 이론과 연구는 많은 진화를 거쳐왔습니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MBTI가 전 세계적으로 큰 공신력을 얻고 이제 MBTI로 사람을 나누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렇다면 MBTI보다 발전된 단계는 개개인의 성격을 얼마나 더 자세히 나누고 알 수 있을까요? 또 그다음 진화된 방식의 성격유형검사는 또 얼마나 더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
인간의 가장 큰 장점이자 전유물은 개개인이 모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고, 이러한 점을 개개인의 개성이라고 칭하는데 그러한 개성을 우리가 데이터적인 분석을 통해 알 수 있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현재 MBTI의 유형이 16개에서 더 세분화되어 약 256개의 유형까지 세분화할 수 있다고 해봅시다. 그 정도 시대가 오면 아마 같은 성격유형을 가진 사람들은 거의 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에 더해 개개인의 경험까지 데이터로 녹여낼 수 있게 된다면 훗날엔 AI기술을 통해 인간 개개인의 성격을 데이터화하고 분석하여,
그 사람의 미래 행동을 예상해 낼 수 있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예로 사람이 혼자 사는 집만을 노려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 A 씨가 있습니다.
이 A 씨의 성격 및 경험 등을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AI기술을 이용하여 주로 범죄가 일어나던 도시의 상황에 대입하여 시뮬레이션을 가동하여,
A 씨의 다음 범죄 시점 및 경로, 범죄 대상을 추정할 수 있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이미 실제 강력범죄수사에도 이용되는 방식이나, 이를 사람이 직접 생각해 낸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AI를 통해 이룰 수 있게 된다면, 범죄를 넘어 어떠한 사람 개개인의 행동을 예측하고 추적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 시대가 된다면 이미 우리는 AI에게 지배되는 시대가 되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또 내 친구 AI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원하는 성격을 부여하고 제가 바라던 성격의 친구를 가질 수 있을 겁니다.
다른 경우로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수많은 사람들이 회사에서 요구하는 성격유형이 되기 위하여 아래처럼
'Ea의 성격을 가질 수 있는 마인드 셋업강의!'
'Jp처럼 계획 짜는 방법을 통한 계획적인 성격 만들기'
와 같은 강의를 듣고 있게 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뜻 봐도 제 생각엔 충분히 일어날 수 있으며 그러한 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느껴지는데 독자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여러분들의 생각도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재밌을 거 같아요 ㅎㅎ
여기까지 관계농사꾼이었습니다. 항상 틀에 박히지 않은 새로운 정보와 견해를 전달하는 관계농사꾼이 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함께보면 좋은 글
'일상의 호기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장실은 어떻게 변화했을까?(변기 트랜스포머) (0) | 2023.06.27 |
---|---|
옛날 건물들은 왜 붉은 벽돌로 지었을까? (0) | 2023.06.27 |
은행나무 열매는 절대 만지면 안 된다고? (0) | 2023.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