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은 어떻게 변화했을까?(변기 트랜스포머)

안녕하세요 알짜사냥꾼입니다. 다들 여행이나, 수련회에 갔을 때 옛날 푸세식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주변을 덮는 악취와 눈으로 보이는 무언가 들(모자이크-삐익)... 저는 이런 경험을 하며 생각했습니다. 와 옛날에 태어났으면 이 화장실을 자연스럽게 사용했겠지..?

화장실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그래서 알아본 정보! 여러분들께도 알려드리겠습니다.ㅎㅎ

 

조신시대의 화장실

 조선시대는 신분제도가 있었던 시절이기 때문에 신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달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던 화장실도 달랐는데요.

 

대부분의 일반인은 야외 '통시'라고 불리는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았으며, 양반층은 집이나, 건물 내부에 화장실을 따로 두어 사용하였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임금님이나 지체 높은 귀족들은 고려시대까지는 비단, 조선시대부터는 무명천이나 비단을 사용하여 뒤처리를 하였다고 한다는데요.

 

문득 생각해 보면 그 시절의 임금님 혹은 높은 양반들이 얼마나 다른 대우를 받았는지 느껴지기도 합니다. 볼 일을 보는 것도 부끄러운데 그 당시에는 부끄럽다는 느낌조차도 들지 않을 만큼 높은 사람으로 여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같은 사람인데도 말이죠.

 

근현대 변기의 변화

 사실 제가 궁금했던 건 근현대의 화장실이었습니다. 조선시대.. 뭐 삼국시대.. 이런 때는 살아온 환경이나 모습이 너무 달라서 사실 저 때 사용하던 화장실이 정말 더러운 것이었을까..?

 

뭐 악취가 난다는 게 너무도 당연한 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일단 근현대에는 푸세식 화장실이라고 하여(재래식 화장실) , 배설물을 바깥으로 흘려보내는 것이 아닌 x 간에 그대로 저장되는 방식으로 온갖 벌레와 악취로부터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후 19세기말부터 서양식 화장실이 도입되었습니다. 변기와 물을 사용하는 화장실이 들어선 것이죠. 재래식 화장실> 수세식 화장실로 변화한 것인데요.

 

배설물을 그대로 저장해 두는 것이 아닌 물을 이용하여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악취나 화장실 내부환경면에서 엄청난 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변기만 놓여있던 곳에 +물이 추가되었고, 이후에는 +전기까지 추가되며 우리가 사용하는 형태의 화장실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화장실

요즘은 화장실도 가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냄새가 조금이라도 나는 화장실에 들어서면 바로 얼굴이 오만상으로 찌푸려지는데요.

 

저만 그런가요?. 현재에 이르러서 화장실은 단순히 용변을 보는 용도뿐만이 아니라, 정취, 감성, 광고까지 이제는 작은 나만의 공간이 되었는데요. 다들 동의하실 겁니다.

 

그렇다 보니 현재의 화장실은 용변을 넘어, 조명은 어떻게 배치할지, 어떤 향을 쓸지, 청소주기는 어떻게 할지, 어떤 음악이 흘러나오게 할지, 몰래카메라 검사에,

 

어떠한 광고글을 게시해 놓을지까지 고민하고, 세면대는 자동으로 사람의 손을 인식하여 물을 틀어주고 꺼주기까지 하는 그야말로 나만의 프라이빗 최첨단 공간으로 진화하였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비교하면 정말 많은 것이 변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미래의 화장실이 어떨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죠.

 

제가 감히 상상해 보자면 양변기칸은 노이즈캔슬링이 되어 편안하고, 원하는 노래를 클릭하여 들으며, 흥얼거리며 볼 일을 볼 수 있는 화장실이 되지 않을까..? 소변기는 음.. 사라질 수도 있겠네요.

 

요즘은 앉아서 볼 일을 보는 남성분들도 많다고 하더라고요..ㅎㅎ 저의 지나친 상상일 수도 있지만 언젠가 그렇게 바뀌어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 알짜사냥꾼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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