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계농사꾼입니다. 길을 지나가다보면 오래된 건물들이 보이곤 합니다. 그런 건물들을 유심히 보다보니 한가지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저 옛날 건물들은 왜 붉은 벽돌로 지었을까? 하는 점이였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생각을 해본적 있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왜 붉은 벽돌로 지었는지, 그때의 모습은 어땠는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슝슝슝
벽돌의 기원
저는 사실 벽돌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데 문득 옛날 건물들이 왜 붉은 벽돌로 지어진건지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벽돌에 대해서 알아보다보니 생각보다 벽돌이라는게 우리 삶에 엄청난 기여를 한 대단한 발명품이더군요! 예 맞습니다. '발명품' 입니다.
벽돌은 인류가 최초로 발명한 건축자재입니다. 벽돌을 사용하여 최초로 지어진 건물중 하나가 지구라트인데요. 기원전 21세기에 지어진 건물이라고 하니 얼마나 오래된건지 짐작이 가시나요...?
벽돌을 사용하기 이전에는 주로 나무와 나무에서 나오던 여러가지 부산물, 흙 등을 사용하여 건축을 하였는데요. 그때에도 돌을 깎아서 건물을 짓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인류가 직접 만들어낸 '벽돌'과는 조금 다르죠 ㅎㅎ. 또한 강철은 도구에 사용되긴 하였으나, 건축을 할 정도의 생산은 불가능 하였기때문에 꽤나 오랜기간동안 만들기 쉽고 가성비 좋은 벽돌이 사용되었던것입니다.
그 예로 세계적으로 여러 국가를 대표하는 건물들중 상당수가 벽돌로 지어진것을 알수있습니다(콜로세움, 만리장성, 그 외 르네상스시절 다수의 건물들..).
우리나라에도 붉은 벽돌로 지어진 국가등록문화재가 많이 있습니다{명동성당, 문화역 서울 284(구 서울역사), 계산성당, 주한영국대사관 등}. 이처럼 벽돌은 우리삶의 밀접하여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붉은 벽돌의 다른 이름
붉은 벽돌은 다른 이름으로 점토 벽돌이라고 합니다. 점토 벽돌은 불순물을 걸러내어 약 1200도 이상의 온도에서 구워내서 만드는데요.
이때 점토 벽돌이 띄는 색상이 붉기 때문에 붉은 벽돌이라고 불리게 된 것 입니다.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이고 건강에 유익하다는 점때문인지, 주요 재료로써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적으로 자연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건축을 많이 하였죠.
대한민국 벽돌 역사
벽돌은 아주 오래전부터 유용하게 사용되어 왔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주로 사용되던 건축자재가 아니였습니다.
대한민국 지형적 특성상 벽돌을 제조하기위한 고운 모래를 구하기 어려웠기때문에, 벽돌을 제조하기 보단, 단단한 화강암을 갈거나, 깎아서 벽돌처럼 사용하였습니다.
벽돌을 이용한 건축양식이 대한민국으로 들어온건 일제강점기시절 부터인데요. 이후 남침전쟁(6.25전쟁)에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친환경적이고 가성비가 좋은 붉은 벽돌을 주로 사용하며 아파트나 주택이 건설되었습니다.
현재에 와서는 오래된 건물중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건물이 많은 이유이지요. 특히 서울지역에 거주민들이 많고, 전쟁으로 인한 피해가 심하여 유독 서울에 붉은 벽돌로 이루어진 건물이 더 많은데요.
서울시는 서울 성수동 공장골목 일대를 '붉은 벽돌 마을'로 지정하기도 하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구경해보는것도 좋겠네요!
여기까지 붉은 벽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유용하진 않아도 알아두면 좋을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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