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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사람이 되는 법

칭찬을 잘못 받으면 오히려 밉보인다?

by 관계농사꾼 2023. 7. 7.

안녕하세요. 관계농사꾼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이런저런 칭찬을 들을 때도, 할 때도 있습니다. "와 진짜 능숙하시네요!, 잘하시네요!" 하면서 칭찬을 했는데 돌아온 대답이 " 아; 아니에요.."라는 식이면 서로 뻘쭘~하고 이상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는데요. 칭찬은 기분을 좋게 해주어야 할 텐데, 왜 뻘쭘~해지는 걸까 하는 여러분들의 호기심을 제가 하나하나 풀어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칭찬을 잘못 받으면 오히려 밉보인다? 자세히 알아보시려면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옛 말이 있죠. 다들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아니~ 칭찬이 뭐길래 저기 고래까지 춤추게 한다는 거야?'라는 생각을 하셨다면

 

"음.. 독자님은 어떠한 얘기를 들을 때, 단순히 듣거나 보는 것뿐만이 아니라, 주관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좋으시군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ㅎㅎ. 네! 약간의 미소라도 지어지셨다면 이게 바로 칭찬의 효과입니다. 다시 돌아가보자면 칭찬은 고래가 춤을 추게 할 정도로 듣는 이로 하여금 기분이 좋게 만들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칭찬을 해줘야 합니다.

 

네.

 

해줘야 합니다. 왜? 나를 위해서. 칭찬은 나와 상호작용을 하는 주위 모든 것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단순히 나에게 칭찬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보는 나의 시선이 대체로 좋습니다. 칭찬을 받는 게 어색하고 부끄럽다면 조금 어려울 수는 있어도 결코 싫진 않을 겁니다. 상대도 마찬가지겠죠?

 

칭찬의 역효과

그렇다면... 언제 들어도 좋은 칭찬인데. 대체 역효과는 무엇이냐? 언젠가 다른 사람에게 칭찬을 들었을 때 너무 쑥스럽고, 부끄러운 나머지

 

"아';ㅎㅎ 네 감사합니다"하면서 넘긴 적 있지 않으신가요? 설마 "예? 별것도 아닌데 ㅋㅋ"하며 넘긴 적도 있으신가요? 뭐 사실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저 상대에게 내 모습이 조금 벽이 두터워 보인다거나, 조금 건방져 보일 수 있는 정도 일뿐이죠. 사실 이건 칭찬을 하는 사람에게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칭찬은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두 명의 격투기 선수가 경기를 뛰고 내려왔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한 선수가 이겼고, 경기 이후에 패배한 선수가 먼저 찾아와 칭찬을 건넸습니다.

 

승리한 선수 또한 "감사합니다. 중간에 레프트 훅 진짜 예술이었습니다. 맞았으면 제가 분명 졌을 거예요. 다음엔 링 위에선 안 마주치고 싶네요 ㅋㅋ" 이렇게 몇 마디 주고받았다고 했을 때 어떤 그림이 보이시나요?

 

저는 슬램덩크에서 제일 유명한 장면이 떠오르네요. (서태웅과 강백호의 박수장면) 짝!!

 

 

그렇다면 다른 말을 주고받았다면 어땠을까요?

 

"아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시면 이길 수 있으실 거예요" 하면서 휙 돌아가버린 승자..

 

경기에서 패배한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겠죠 '난 이미 노력해서 온 건데, 아까 레프트 훅만 맞췄으면... 하'

 

뭐 이런 식의 전개라면 이후에 상대방에 대해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진 않겠죠.

 

이것이 바로 칭찬을 잘못 받았을 때의 역효과입니다.

 

아니.. 그냥 칭찬을 상대가 먼저 했고, 난 그저 받았을 뿐인데, 왜 역효과가 나는 거죠?

 

상대에게도 칭찬은 마냥 쉬운 일이 아닙니다. 

 

칭찬은 호의를 가지고 먼저 상대에게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고, 그때에 받는 사람 또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 서로에게 훨씬 긍정적인 효과가 생기며, 그렇지 않은 경우 역효과가 납니다.

 

칭찬을 잘 받는 법

보통 사람들은 누군가 나에 대해 칭찬할 때 자기도 모르게 경계심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끄러워하고, 어색해하며 서로 머쓱한 분위기가 연출되곤 하죠.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할 일은 그저 칭찬을 받았을 때에 그 사실에 대해서 인정하는 것입니다.

 

"와 너 정말 대단하다"

 

"아 그래?? ㅎㅎ 고마워"

 

"너 평소에 진짜 열심히 하는 거 같아"

 

"ㅎㅎ 그렇게 봐줘서 고마워"

 

쉽죠. 네 정말 쉽습니다. 제가 칭찬을 이렇게 당연하게 받아들인다고 해서 결코 상대는 저를 건방지거나, 허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저 감사하게 받고, 상대에게도 다른 칭찬을 해주면 좋겠죠.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가뜩이나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고, 바쁜 사회이지만 이렇게 한 번씩 서로에게 좋은 말과 함께 웃으면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또한 여러 인간관계 속에서 가질 수 있는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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