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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호기심

은행나무 열매는 절대 만지면 안 된다고?

by 관계농사꾼 2023. 6. 14.

 안녕하세요 관계농사꾼입니다. 모두가 좋아하는 계절인 가을! 높은 하늘과 선선한 날씨 모두가 좋아하는 그 가을에 유독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자주 보이곤 하는데요. 바로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은행입니다.

 

길거리마다 뿜어져 나오는 은은한 은행 냄새~ 좋아하시는 분은 거의 못 본 거 같네요. 그럴 때마다 은행나무는 왜 이렇게 많은 거야? 하죠 그런데 은행나무 열매는 절대 만지면 안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슝슝

 

은행나무의 장점

은행나무를 많이 심은 데에는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먼저 장점에 대해 알아봅시다.

 

일단 아름답다는 점이 있죠. 봄에는 노란 꽃을 피우고 가을에는 붉은 열매를 맺어 전형적인 한국의 풍경을 연출합니다.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는 한국의 거리를 보면 '한국스럽다'라는 느낌을 받는 것처럼 말이죠.

 

또한, 나무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은행나무는 도시의 공기를 정화해 줍니다. 또, 생육력이 강하고, 생육기간이 길어서 장기간 경제적으로 재배가 가능합니다.

 

은행나무의 열매 안에 배젖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우리가 흔히 먹는 은행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은행나무는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품은 나무로 여기어 의도적으로 심지 않은 자연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른바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은행의 악취

다들 은행을 싫어하는 이유 별거 없습니다. 은행에서 나는 특유의 악취 때문입니다. 사실 숲에 심어져 있는 은행나무에서는 특유의 악취가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은행나무의 특유의 악취 때문에 싫어합니다. 신기하죠? 사실 우리나라에 심어져 있는 은행나무는 대부분이 도로변에 심어져 있고 그 열매가 떨어질 때 인도까지 침범하게 됩니다.

 

여기서 지나다니는 사람, 자전거, 자동차에 의해 열매가 밟혀 터지게 되면, 외종피라고 하는 겉껍질이 터지게 되고 여기서 악취가 진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 사실 은행나무를 잘 피해서 밟지만 않으면 악취는 나지 않게 되는데, 만약 밟았을 경우 또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바로 은행에는 독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배젖 부분을 제외한 겉껍질 외종피는 피부에 닿으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어서 잘못 만졌다가는 고생을 할 수도 있고, 고약한 악취가 며칠 동안은 유지되기 때문에 흔하게 보는 은행 열매이더라도 손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민국에 많은 이유

 은행나무가 대한민국에 많은 이유는 예로부터 동아시아 원산 나무로써, 동아시아에서 생겨나고 자란 근본 있는 나무이다.

 

오늘날에 이르러 길거리의 은행나무는 악취를 풍긴다는 인상뿐이지만, 봄과 가을에 여러 빛깔을 내며 길거리를 단장하여 주고, 동아시아 원산 나무이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동아시아의 특별한 나무로 손꼽기도 한다.

 

결국 대한민국에 많다기보단, 동아시아 원산 나무이기 때문에 어딜 가도 흔하게 볼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 맞겠다.

 

여기까지 은행나무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예로부터 한국을 대표하고 여러 이점을 가져다준 나무이니 그저 냄새가 고약하다고 너무 미워하진 맙시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 오늘하루도 힘찬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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